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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서울청년센터 서초|식집사 되어보기] 무료로 하바리움 만들기

고속터미널역 내에 위치한 서울청년센터 서초에 방문하여
하바리움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이번에 참여하게 된 프로그램의 이름은
반려식물과 식집사 되어보기라는 총 4회기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모아나매니저님께서 진행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자리마다 오늘 만들 하바리움에 필요한 재료들이 각자 놓여있었습니다.
자리마다 공병이 3개나 있는 반면, 준비되어 있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나 부가적인 재료는 양이 적어보여서
3개 중 원하는 공병에 하바리움을 꾸밀 줄 알았으나,
3개의 공병에 모두 하바리움을 예쁘게 꾸며서 완성품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재료 또한 강사님께서 계속해서 제공해주셔서 제작하는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자리마다 준비되어있던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비롯한 재료와 공병들

 

먼저, 하바리움이 무엇인지와 중요한 재료인 프리저브드 플라워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하바리움을 만들 때 생화를 사용하는 줄은 알았지만, 그동안 용액에 담가서 보관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용액이 방부제 역할을 해줄것이라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프리저브드 플라워' 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드라이플라워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대신에
유지력이 거의 영구적일 정도로 오래 가는 형태의 건조 방식을 사용한 플라워입니다.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만들기 위해서는
꽃의 종류마다 알맞는 프리저브드 용액을 통해 색을 입히고 건조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강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전문가의 손길이 정말 필요한 작업이구나를 느꼈습니다.
안개꽃의 경우에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 난이도라고 하셨으나,
정작 시도해볼 엄두는 나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프리저브드 플라워. 하바리움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평소에 꽃다발을 받을 일도 흔하지 않고, 꽃에 대해서는 무지하다보니
꽃을 봐도 이게 무슨 꽃인지는 장미꽃말고는 떠오르지 않는 저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형색색의 꽃으로 하바리움을 만드는 과정은 즐거웠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바리움의 재료.

3개의 공병에 모두 공들여 하바리움을 만들기에
시간이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하였지만
의외로 저를 포함한 다른 참여자분들도 일찌감치 끝내고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단체 결과물(좌). 개인 결과물(우)

 

프로그램 참여자 모두 같은 공병과 비슷한 재료로 만들었는데도
완성된 하바리움를 모아보니, 똑같은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나만의 하바리움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예쁜 꽃과 힐링하고,
예쁜 하바리움도 집에 장식을 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할 넉넉한 수량으로
상당히 만족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서울청년센터 서초에서 총 4회차로 진행되는 식집사 프로그램 중

2회차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